스카이72에서 이름 바뀐 클럽72 20일 예약 홈페이지 오픈
스카이72에서 이름 바뀐 클럽72 20일 예약 홈페이지 오픈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3.16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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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개장… 종전보다 그린피 낮아질 듯
코스 개선, 클럽하우스 등 리모델링 공사 진행
골프 예약 플랫폼 ‘원더클럽’서 20일부터 예약
▲ 클럽72 로고 ▲ 원더클럽 로고

[인천=김정호기자]인천공항공사가 소유한 신불 및 제5활주로 예정지역 골프장(옛 스카이72)의 운영을 넘겨받은 KX그룹이 골프장 이름을 ‘클럽72’로 바꾸고 오는 20일 예약 홈페이지(원더클럽, onetheclub.com)를 오픈한다.

골프장 영업은 4월1일부터 재개한다.

16일 KX그룹은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 노후된 시설 보수와 코스 개선 등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 같은 골프장 개장 계획을 공개했다.

클럽72는 기존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했고 그동안 144홀의 골프장을 운영해온 골프장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영업재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럽72 관계자는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 종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골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종전보다 이용요금을 낮춰, 골퍼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프 예약 플랫폼 ‘원더클럽(onetheclub)’은 골프 마스터 브랜드로 'no.1, one'과 'wonder’를 연상케하는 중의적 발음으로 'no.1 golf', 'wonderful golf'의 두가지 의미를 전달한다.

국내외 골프장을 하나로 연결하고 골프를 즐기는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는 no.1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 클럽 운영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뜻이 담겨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원더클럽은 오는 20일부터 접속이 가능하며 클럽 72와 함께 KX그룹 계열에서 운영 중인 여주 신라 CC, 파주CC, 떼제베CC와 관계사가 운영하고 있는 파가니카 CC, 알펜시아 CC, 알펜시아 700GC 등 총 7개 골프장(225홀)의 예약이 가능하다.

원더클럽은 가입 골프장을 추가 확대해 전국적으로 많은 골프장 예약이 가능한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KX그룹은 지난 2000년 케이블 방송 송출과 채널사업을 근간으로 출범한 KX그룹은 골프레저, IT제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며 성장하고 있다.

KX그룹의 주요 계열사로는 KX이노베이션과 반도체 부품 소재 및 SSD케이스를 생산하는 KX하이텍, 네트워크 보안업체 넥스지, 셋톱박스 업체인 인텍디지탈, 그리고 신라CC, 파주CC 등 레저기업들이 있다.

KX그룹은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기업의 비전과 정체성을 재확립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2022년 6월 KMH그룹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새로운 기업명인 ‘KX’는 한국을 뜻하는 ‘K’와 전문가(Expert), 고객경험(Experience), 그리고 새로운 영역을 의미하는 알파벳 ‘X’를 조합했다.

이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기업 가치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더불어 KX그룹은 사명변경과 함께 서울시 강동구 고덕지구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2022년 7월 레저·방송장비·통합보안 등 각지에 흩어졌던 계열사 입주를 완료하는 등 관계사 간 업무 협력을 통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KX그룹은 경기지역의 파주CC와 신라CC, 충북지역의 떼제베CC, 강원지역의 파가니카CC, 알펜시아CC, 알펜시아 700GC등을 자체∙위탁 운영하며 안정적인 노하우와 수익성을 기반으로 골프의 대중화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2020년 9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소유한 골프장 부지 위탁 운영 후속 사업자로 선정되며 골프레저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KX그룹은 ‘클럽72’까지 위탁 운영하게 되면서 전국 7개 골프장(225홀)를 운영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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