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학생 국내 수학여행도 재개... 코로나19 이후 최초
日학생 국내 수학여행도 재개... 코로나19 이후 최초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3.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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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사진=픽사베이)
한옥마을 (사진=픽사베이)

[경인매일=윤성민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일본 청소년들의 한국 수학여행이 재개된다.

이번 수학여행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된 이후 처음이다.

문체부는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학생 37명이 21일부터 25일까지 전주와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청년보좌역과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미래세대 교류의 재개를 응원하는 환영 행사를 연다는 방침이다.

일본 청소년들은 이번 수학여행 일정동안 자매학교인 전주 신흥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만나 수업을 참관하고, 한옥마을을 찾아 함께 한복을 입고 둘러보며 가깝게 교류할 예정이다.

박보균 장관은 "미래세대가 한일 양국의 미래이며, 일본 청소년 37명의 한국 수학여행은 작은 출발이지만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열어나가는 첫 시작"이라며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은 K-팝, K-드라마 영향으로 일본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라면서 "양국 미래세대가 서로 호감을 키우며 이해의 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가 중요한 동력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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