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자존감 무너뜨린 행위에 강한 유감’ 표명
‘시의회 자존감 무너뜨린 행위에 강한 유감’ 표명
  • 조충민 기자 ccm0808@daum.net
  • 승인 2023.03.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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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계순 김포시의원, 23일 제7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계순 김포시의원

[김포=조충민기자] 김계순(사진) 김포시의원은 파행 9일만에 정상화한 23일 김포시의회 제22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김포시의회 자존감을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공전 사태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계순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포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빚어진 본회의 파행사태 와 관련해 김인수 의장, 김종혁 의원, 두 분의 최근 행동에 대해 집중 언급하고자 한다. 시의회 의장은 일개 정파의 수장이 아니라 시의회를 대표하는데 김인수 의장의 최근 행동은 이런 역할에서 한참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김종혁 의원은 난데없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 동료의원의 거취 문제까지 거론하며 원구성시 합의한 협치 상생 정신을 부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병수 시장은 ‘철저한 의회주의’를 강조하셨으나 취임 8개월째 단 한 번의 간담회나 회의가 없었다. 시의회와 소통 부재의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22일 오후 발표한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본회의 등원을 환영합니다’ 제하의 성명서에서 “그동안 일련의 과정들이 정쟁의 화살이 되어 부메랑처럼 우리에게 돌아오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또 다른 정쟁을 일으킬 수 있는 민주당 성명서의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잘못된 내용에 대한 지적을 하기 보다는 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이 사태를 수습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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