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포~잠실간 UAM 2단계 실증노선’ 내달 발표
정부 ‘김포~잠실간 UAM 2단계 실증노선’ 내달 발표
  • 조충민 기자 ccm0808@daum.net
  • 승인 2023.03.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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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기초지자체 최초 UAM 조례 제정…‘게임 체인시티’ 주목”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달 17일 사우동 김포아트홀 3층 공연장에서 열린 ‘2023 시정설명회’ 당시 UAM 기능 탑재 콤팩트시티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포시청)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달 17일 사우동 김포아트홀 3층 공연장에서 열린 ‘2023 시정설명회’ 당시 UAM 기능 탑재 콤팩트시티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조충민기자]김포시는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김포~잠실간 UAM(도심항공교통체제) 2단계 실증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지난 22일 열린 ‘제1회 미래 항공전략 포럼’에 참석해 “오는 4월 도심지 실증을 위해 한강을 따라 ‘김포~잠실’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2단계 실증노선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원희룡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이 있고 나자 ▲2022 UAM 비행시연 행사가 열린 김포 고촌 아라마리나 ▲현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고촌 아라마리나는 최초 국내 중소기업 제작 UAM 기체가 비행한 상징적인 장소이며 콤팩트시티는 마산·운양·장기·양촌 일대 731만㎡(약 4만6000가구)를 신규 광역교통 기능 탑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미래도시다.

앞서 김포시는 기초 지자체 최초 UAM 정책 추진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교통 혁신을 주도할 ‘게임 체인시티(게임 체인저 지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는 ▲한국공항공사와 UAM 도시 체계 구축 등 지역·공항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지난 달 맺었으며 이달 초 UAM 산업이 접목된 ‘김포콤팩트시티역(가칭, 미래형 환승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UAM·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개인형 이동수단PM)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 환승센터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한강 물길을 따라 시간 혁명을 선사할 UAM 교통이 김포~잠실 간 실증노선 예고로 김포시민들과 수도권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인 UAM이 우리나라에서 극대화되도록 김포는 ‘UAM의 게임 체인시티’가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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