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N잡러칼럼] 챗GPT 순기능, 어떻게 인지하고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
[이준호의 N잡러칼럼] 챗GPT 순기능, 어떻게 인지하고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
  • 이시은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03.2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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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컨설케이터 이준호소장
N잡러컨설케이터 이준호소장

2023년은 4차산업, IT, 인공지능 산업중에 단연 챗GPT가 이슈인 듯 싶다. 지금보다 좀더 편리한 시대를 열어가는 ChatGPT(이하 챗GPT는 딥러닝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마치 사람이 응답을 해주는 것 같은 텍스트를 생성해 내는 방식이어서 사람들의 입장에서 좀더 친숙하다는 반응이다.

지금은 무료지만, 곧 유료화가 될터

챗GPT에 자신의 관심 주제를 가지고 질문형 검색을 치고 자신의 원하는 주제로 책을 쓰는 열풍도 불기 시작했다.

저자는 질문만 던지고 그에 대한 화답을 스크랩해서 책을 쓰는 문화, 앞으로 책을 읽는 권수보다 책을 쓰는 권수가 더 많은 네오피안도 등장할 것으로 본다.

지금은 유료지만 월단위로 유료서비스로 전환을 한다면 챗GPT로 지식의 갈등, 지식의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유료화가 될때 지금의 무료버전의 파급속도를 따라가는데는 한계에 봉착 할 지도 모른다.

챗GPT장점 엿보기

▶높은 정확도 : 챗GPT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에 대해 훈련돼서 매우 정확하고, 정교하며 오탈자 없이 사람과 같이 응답을 생성해낸다.
▶빠른 응답 시간 : 챗GPT는 실시간으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 빠르고 정확한 언어 처리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도구다.
▶사용자 지정 : 챗GPT는 특정 도메인이나 직업에 맞게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보다 관련성 있고 상황과 구체적인 질문에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
▶다재다능함 : 챗GPT는 챗봇, 언어 번역 및 콘텐츠 생성, 코딩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응용범주 다양함 : 피드백 직업군(상담, 교육, 멘토링, 코칭, 컨설팅 등)들은 누구보다 먼저 사용자 경험을 통해 사전에 자신의 피드백 지향점과의 공통점, 차이점, 업그레이드 부분들을 응용해서 활용하기가 우수하다.

챗GPT의 단점 엿보기 

▶제한된 상황 인식 : 챗 GPT는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지만 주어진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부적절하거나  관련 없는 응답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편향성이 강함 : 특정 상황에 문제가 있거나 공격적인 응답이 발생할 수 있다. 빅데이터 근거에 준한 생성콘텐츠의 호블호가 많이 갈릴 수 있다. 
▶학습의 한계 : 현재 챗 GPT의 학습데이터가 2020년 정도의 정보에 대해 입력되어 있어서 최근정보에 대한 정확한 응답을 얻어내는데 한계가 있다. 
▶적시성의 부재 : 모든 콘텐츠가 인공지능적이다보니 논리적이거나 방대한 빅데이터의 데이터의 조합임으로 더 구체적일 수 있지만 맥락적 해석이나 정보의 적시성에는 상당한 문제가 따를 수 있다.
▶창의적인 발현의 부재 : 기존의 사진, 이미지, 그림들을 인지하고 해석하는 코딩 기술에 의해 재표현하는 즉 텍스트형 콘텐츠 미션을 새로운 시각화로, 기존의 이미지를 텍스트로 표현하는 것에 관점, 철학, 지향점이 빠저 단순함의 수준에 머무를 것이 크다.

다양한 주제의 대화, 문제풀이, 글쓰기, 음식, 긴 글 요약, 코딩, 코드 리뷰, 코드 개선까지 챗GPT3.5버전의 수준은 검색자의 지적수준, 상황, 희망사항 정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어지고 있고 갑론을박의 현상이 심한 것이 현실이다. 

개인적으로 챗GPT의 질문에 대한 화답형으로 내오는 대화형 글쓰기의 결과값은 많은 부분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챗GPT가 제시하는 정보, 지식의 레벨업, 고도화에는 의문을 아직까지는 갖고 있다.

호기심에 수많은 질문을 던져 보고 있는 일반인과 자신이 10년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쌓아온 피드백직업군의 종사자들의 챗GPT를 체험, 경험, 응용, 창출해가는 이용사례의 결과값들은 사뭇 다른 현실이다.

인공지능이 선택값으로 준 결과값의 콘텐츠, 정보, 지식들을 날것 자체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챗GPT는 갈길이 멀다. 

기존의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양자컴퓨터라도 상용화되어 일반인들에게 사랑을 는다면 기존의 IT,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4차산업 전반에 파괴적 창조성이 현실화되는데는 더욱더 가속화 될 것이다.

챗GPT의 한계성 엿보기 

1. 대화의 불일치에 따른 혼란, 갈등, 스트레스 등의 새로운 가중으로 인해 청소년 이하의 대상층에서 챗GPT의 사용자 요구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동문서답형 콘텐츠가 생성 될 수 있는 극단점이 노출되어지고 있다.
2. 챗GPT는 지속적으로 학습되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발생 할 수 있다. 미래예측적인 정보, 콘텐츠, 지식들앞에서 새로운 혼란이 야기 될 수도 있다. 
3. 챗GPT는 대화지연성, 인간 수준의 대화 가능, 범용성, 지속적인 학습 등 아주 많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디지털세상에 축적된 데이터 의존적인 한계, 편향성, 대화 불일치, 안전성 문제 등의 단점도 존재한다.
4. 챗GPT활용가이드 & 자격증들이 나오더라도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제공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인기는 유료화화 함께 사그라질지도 모른다.
5. 질문에 따른 오픈 생성 AI의 일상화로 스마트폰 때문에 전화번호를 손으로 메모해가며 기억하고 생각해내던 습관이 사라지듯 인간 고유의 장점인 생각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스트레스 이로 인해 우울증, 청소년 자살 등 새로운 사회문제로 확장되어갈 것이 우려된다.

이스라엘 민족의 하브루타 방식을 챗GPT나 인간 코치와 함께 응용해간다면 2020년 이후에 탄생하는 네오피안 세대에게도 실제적이고 더 많이 창의적으로 생각해내는 네이피안으로 거듭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의 챗GPT ‘스무고개’ 넘기하듯 한 체험사례 엿보기  

Q1. 최근 강의에서 챗GPT를 설치하고 질문을 던졌다.
“코로나 팬데믹 후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A) 0.1초 만에 답변이 들어왔다. ‘글로벌 보건 보안’ ‘원격 근무 및 가상 커뮤니케이션 보편화’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Q2.“언급한 변화 중 ‘글로벌 보건 보안’을 좀 더 상세히 설명해 주세요.”
A) ‘공중 보건 문제에 대한 국제 협력과 공동 작업 증진’ ‘미래 팬데믹을 감지, 예방 및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의료 인프라 및 역량에 대한 투자 증가’ 등 6가지 방안을 포함하고 있었다. 
Q3. “6가지 방안 중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한가요?” 
A) 0.1초 만에 ‘국제 협력과 공동 작업 증진’이 가장 중요한데, 그 이유로 팬데믹은 국경이 없고 질병이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확산되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들어왔다. 
Q4. 시급성을 질문했다. “가장 시급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A) 0.1초 만에 들어온 답변은 ‘글로벌 의료 인프라 및 역량에 대한 투자’였다. 강력하고 잘 갖춰진 글로벌 보건 시스템 없이는 미래의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예방하고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Q5.  “중요성과 긴급성이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6가지 변화를 나열해주십시오”였다. 
A) 이번 답변은 더 체계적이었다. ‘국제 협력 및 공동 작업 증진’은 중요도 높음, 긴급도 높음. ‘글로벌 의료 인프라 및 역량에 대한 투자 증대’는 중요도 보통, 긴급도 높음 등이었다. 
Q7.  주제를 바꿔서 “미래의 주요 팬데믹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발생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A)“저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없습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다시 주제를 바꿔 “글로벌 의학에서 한국 의학계의 연구개발(R&D) 활동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가?”라고 물어봤더니, “한국 의료계의 R&D 활동은 세계 의학계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칭찬이 들어왔다.

피드백 직업군 챗GPT의 터닝포인트로 유망직업군으로 급부상 할 터 

상담, 교육후 Q&A, 멘토링, 컨설팅 등의 공통점은 잘정의된 문제의 발견과 그 문제들에 대한 질문을 피상담, 피교육생들이 질문을 하는 것이 전문성이 우수하고, 진정성이 있으며, 수평적으로 쌍방향 소통능력 있고, 평생학습의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지능 중심의 전문성이 반영된 해답을 주는 직업군과 챗GPT와의 선의의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인간의 고유의 영역인 생각하기, 질문하기의 트렌드적인 이슈는 앞으로 새로운 반향으로 일어 날 것이다. 

아직까지 상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범주의 챗GPT의 수준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피교육생, 피코치들에게 코치들이 양질의 맞춤 질문을 던저 피코치들이 챗GPT의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순기능적이 역할(ROLE)에 처점을 맞워 응용해나간다면 챗GPT는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타인을 공격하는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읽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이의의 여지가 있는 주관적 표현도 자제했을 것이다. 그 특징과 한계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챗GPT의 장점을 고려할 때 인간은 답변 내용의 풍부함을 놓고 챗GPT와 경쟁하면 안 된다. 챗GPT가 주는 답변에 들어 있는 정보를 이용해서 분석하고,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아이디어를 개발해야 한다. 

챗GPT는 인간과 경인쟁하는 대체재가 아니라,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보완재역할을 충분히 해낼것이다.

기존에 핵심키워드 중심의 검색세상에서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공존을 통해 상식 그 이상의 영감을 주고 받는 관계로 공존하는 세상이 될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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