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북 핵 위협... 김정은 "언제든 핵 사용 가능하게 준비"
높아지는 북 핵 위협... 김정은 "언제든 핵 사용 가능하게 준비"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3.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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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윤성민기자]북한의 무력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의 핵위협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

무기병기화사업을 지도하고 핵반격작전계획과 명령서를 검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뉴스핌]

 

28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준비된 핵반격 작전계획과 명령서들을 검토하며 "핵무기연구소가 다각적인 작전공간에서 각이한 수단으로 핵무기를 통합 운용할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구상과 기도에 맞게 우리의 핵무력을 임의의 핵 긴급 정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믿음직한 역량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이바지한 진함 없는 노력과 이룩해놓은 커다란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 역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가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돼야 영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우세한 핵 무력이 공세적인 태세를 갖출 때라야 적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우리 국권과 제도와 인민을 감히 건드릴 수 없게 된다"고 말한 그는 "핵무기연구소와 원자력부문에서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데 대한 당중앙의 구상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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