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영석기자]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치매 가족 등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정별 10회차로 구성됐으며 나만의 텃밭 가꾸기, 다양한 원예 활동 등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신체·인지·정서 등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될 방침이다.
또한, 치유프로그램 효과 측정을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지 선별검사,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 등 사전·사후검사를 진행해 치유프로그램의 효과를 데이터화 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대하고 향후 농장별로 대표할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