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문화예술공연 선봬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문화예술공연 선봬
  • 송영철 기자 s8601@naver.com
  • 승인 2023.03.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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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피는 봄, 청와대에서 문화예술공연 펼쳐진다.
- 상춘재 매화, 녹지원 백목련, 소정원 산수유 등 상춘객을 위한 봄꽃 만개 준비
(사진=한국문화재단)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문화예술공연 홍보지(사진=한국문화재재단)

[경인매일=송영철기자]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새봄을 맞이하여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봄맞이 문화예술공연은 청와대 헬기장 및 대정원에서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화요일 제외)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매일 두 차례 퓨전국악과 퍼포먼스 무대로 꾸며지며, 청와대를 방문한 일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3월 29일 국내 최초 에스닉 퓨전음악을 선보인 밴드 ‘두번째달’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유명한 ‘서도밴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밴드 ‘이상’,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둔 아카펠라 그룹 ‘나린’, 국내 대표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팀의 공연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아슬아슬한 묘미를 선보일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과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대한민국 전통 의장과 군악의 진수를 보여줄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공연이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또한 청와대에서는 상춘재의 매화, 관저의 진달래와 튤립, 소정원의 산수유 등 봄꽃들이 상춘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4월부터는 돌단풍, 수선화, 복수초, 제비꽃 등의 야생화도 청와대 일원에 만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이 기획한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는 별도의 예매 없이 청와대 관람객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봄 내음 가득한 청와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며,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개방 일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그간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  엄중한 코로나상황에도 불구하고 경향각지(京鄕各地), 남녀노소, 많은 인파들이 이곳과 북악산일대를 다녀갔고 코로나상황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올해인지라 그 행렬은 더 크게 계속 이어질 전망인 바, 향후 청와대를 인근의 도심과 청계천, 각종 한류문화 콘텐츠들, 그리고 5대 궁궐과 북악산, 북악산한양도성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인프라를 크게 확충하여 이 지역 일대를 세계 최고의 관광명승지로 크게 도약시킴과 함께 국민이 찾고 싶은 도심속 자연의 쉼터이자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물들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많은 자료들도 청와대 경내에 전시하여 조선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축으로서 자연과 문화,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자 미래유산으로 크게 자리매김 시켜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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