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의원. 주안송도선 · 부평연안부두선 등 트램 조기 추진방안 마련해야
허종식 의원. 주안송도선 · 부평연안부두선 등 트램 조기 추진방안 마련해야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3.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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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종식 , 30 일 국회서 ‘ 대한민국 트램 도입 활성화 국회 토론회 ’ 개최
- 트램 도입 위한 선결과제 , 투자평가 (B/C) 체계 개선 등 논의
- 허종식 “ 주안송도선 ,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순항 위한 방안 마련돼야 ”
사진제공=허종식 국회의원실

[인천=김정로기자]인천 송도트램 , 부평연안부두선 , 주안송도선 , 영종트램 ,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트램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 트램 도입을 위한 예타 체계 개선 등 선결 과제 등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 ( 국회 국토교통위원 ,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 은 30 일 오후 2 시 국회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 대한민국 트램 도입 활성화 국회 토론회 ’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토론회는 이상민, 조정식, 이채익, 김경협, 이원욱, 이상헌, 김병욱, 조승래, 정일영, 안병길, 허종식, 황운하, 김승원, 배준영, 장철민, 박재호 의원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 부천시· 시흥시· 화성시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

이날 토론회는 트램 추진의 선결과제를 비롯해 투자평가 (B/C) 체계 개선 등 논의를 통해 국내 트램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

곽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과 전교석 아주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서 각각 ‘K- 트램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 및‘ 트램 투자평가체계 (B/C) 의 개선방안’ 을 소개한다 .

이어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 방현하 대광위 광역시설정책과장 ▲ 박경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교통운영연구처장 ▲ 김재영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수석연구위원 ▲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기자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

국내에서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울산, 제주 등 10 여개 이상의 지자체가 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법제도적 기반이 미비해 실제 도입된 사례가 전무하다 .

특히 , 인천은 제 1 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에서 ▲ 주안송도선 ▲ 부평연안부두선 ▲ 송도트램 ▲ 영종트램 ▲ 제물포연안부두선까지 5 개 트램을 반영했지만 사실상 진전이 없다 .

이 가운데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선과 송도트램을 우선 순위에 두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토록 할 방침이다 .

그러나 , 부평연안부두선은 지난 해 8 월 예타 대상에서 미선정됐다 . 지난 해 4 월 사업화 방안 용역을 착수 , 용역 준공을 앞둔 송도트램은 최근 용역을 중지했다 .

이와 함께 2010 년 용현학익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확정돼 사실상 인천의 1 호 트램으로 제시된 주안송도선은 후순위 사업으로 미뤄둔 상황이다 .

이러한 가운데 , 금번 토론회에서 인천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트램의 도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허종식 의원은 “ 트램은 교통체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도시형 교통수단이면서 , 인천에서는 원도심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인프라 ” 라며 “ 주안송도선과 부평연안부두선 등 인천 트램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행정당국이 의지를 갖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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