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약초원)과 협업해 각급학교에서 교육과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약용 식물자원을 3일 무료로 분양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서울대 약초원과 지난해(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다.

올해는 동아, 오미자, 단삼 등 씨앗 27종과 모종 3종을 초·중·고 34교에 무료로 분양하였으며,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신청학교로 직접 배송했다.

또한, 분양사업 외에 해설사를 동반한 서울대 약초원 지역 식물 체험학습장(4월~10월 매주 금요일)을 연계하여 학생과 교직원의 견학(연수) 공간으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지역 자원 공유로 학교 밖 학습터 기반 마련에 이바지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들이 생물다양성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 감수성까지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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