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권영창기자] 안산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올 한해 풍년과 농업인의 화합을 기원하는 '2023년 풍년농사기원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풍년농사기원제는 지난 2000년부터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4-H지도자회 등 안산시농업인단체가 주관하고 안산문화원, 품목별연구회, 농협중앙회안산시지부, 지역농협 등이 후원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과 풍년과 시민의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일 안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행사는 농업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는 경기민요 비나리 공연, 대풍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의식 봉행, 농업인들의 화합·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 변화와 쌀값 하락, 농자재 가격인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먹거리 산업을 책임지는 농업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농업 유통방식 개선과 정부 정책에 발맞춘 스마트 농업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등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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