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김보라 시장, 해외로 먼길 떠나...결심 재판 앞두고
안성 김보라 시장, 해외로 먼길 떠나...결심 재판 앞두고
  • 진두석 기자 dsjin6@hanmail.net
  • 승인 2023.04.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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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진두석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다음 달 결심재판을 앞두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아프리카 세네갈서 개최되는 ‘2023 GSEF 다카르 포럼’ 참석차 해외출장을 떠났다.

김 시장은 오는 26일부터 5월7일까지 12일 간 일정으로 참석키로 했다.

이번 방문 목적은 경제 및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도시 단체장들과의 교류 및 협력차원이라고 안성시는 지난 23일 밝혔다.  

김 시장은 세네걸 다카르 시장의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포럼에는 협의회 회원과 자치단체 등과 함께 참석한다.

김 시장은 출장 첫날 두바이에서 1박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두바이에서는 총 4박하는데 이기간동안 디지털 두바이 기구, 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 금융 및 관광정책, 스마트시티를 현장 방문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엔 두바이 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마친다.

 이어 김 시장은 세네갈로 몸을 옮겨 5월4일부터 2일간 개최되는 ‘GSEF 2023 다카르 포럼’ 공식일정 참석으로 출장을 마치고 7일 귀국한다. 

김 시장의 이같은 행보에 일부 시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김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이 진행중이고 다음 달 15일 열리는 결심재판에 집중할 것이란 통념을 깬 파격적인 행보여서다.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는 5월15일 결심재판(공판)을 열고 증인 심문 등을 이날 모두 마칠 것 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는 검사구형 이후 한 달내(6월 중순께) 선고재판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 등은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기부행위 및 행사(530만원 상당의 떡 등 공직자에 전달), 선거운동 관련 문자 발송, 허위사실 공표(공보물에 허위사실 게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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