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광온 선출… "친명과 비명 유효치 않아"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광온 선출… "친명과 비명 유효치 않아"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4.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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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다. 경기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 의원은 친이낙연계 인사로 불린다. 

28일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참석 의원은 총 169명이며 다른 후보인 홍익표, 박범계, 김두관 의원과의 합의에 따라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작년 원내대표에서 떨어졌지만 재수 끝에 거대 야당의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박 원내대표는 "세분 후보님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서 원내를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우리의 힘을 더욱 강하게 하는 일이라는 믿음을 갖는다"면서 "밤을 세워서라도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다 듣고 존중하고 그 총의를 모으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국민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비명계 의원이란 평가가 있었다"란 질문에 대해 "친명과 비명 구분은 대단히 유효하지 않다. 언론적 용어이며 이번 원내대표 경선 자체가 통합의 과정이며 당의 에너지를 모으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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