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23 어린이날 산마루 101가지 놀이 축제' 개최
종로구, '2023 어린이날 산마루 101가지 놀이 축제' 개최
  • 이익돈 기자 mickeylee@naver.com
  • 승인 2023.05.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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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101주년 기념해 “101 더하기 하나”라는 부제로 놀이축제 열려
- 종로구청장, “프로그램도 즐기고 공연도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 만들길”
“오월은 푸르구나” 산마루놀이터 101가지 놀이축제(사진=종로구)

[경인매일=이익돈기자] 서울시 종로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23 어린이날 산마루 101가지 놀이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날 101주년을 기념해 “101 더하기 하나”라는 부제 하에 산마루놀이터(창신6가길 39) 및 숭인, 창이, 청운, 원서 등 관내 총 4개소 우리동네 놀이터에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101가지 놀이 시간으로 진행된다.

5일 오후 1시 산마루놀이터 열린마당에서는 ‘마술사 프로마인드의 키즈매직 풍선쇼’가 열린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어서 3시부터는 체험형 놀이미션 ‘산마루 놀이섬의 비밀’을 운영한다. 개인, 가족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며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6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코미디 공연 ‘극단 우카탕카의 코미디 퍼포먼스쇼’, 우리가 놀아야 하는 이유나 가족들에게 평소에 하고 싶던 말을 전하는 ‘산마루 놀이발언대’, 단체 놀이 프로그램 ‘노디와 랜덤 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종로구는 5~7일 3일간 상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산마루 황토놀이터에서 상자를 쌓고 넘어뜨리고 낙서도 하는 ‘상자 쌓기 놀이’,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어린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마음껏 낙서하고 큰 소리로 얘기해보는 ‘내 맘대로 놀이 낙서판’, 놀이나무에 직접 고안한 놀이를 적어 캡슐로 매다는 ‘101가지 놀이나무’가 있다. 이 밖에도 낙서존, 포토존, 간식존 등이 조성되어 참여 어린이들이 가족,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울러 관내 4개소 우리동네 놀이터에서는 18, 19, 25, 26일 가정의 달 기념 몸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숭인, 창이, 청운, 원서공원 등 각각의 놀이터 특성을 살린 미니 올림픽 컨셉의 운동회가 열린다. 이번 축제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녹지과 공원관리팀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창신동 산마루놀이터는 우리나라 국토 경관의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열린 지난 2019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며 종로구를 대표하는 놀이 명소로 유명하다.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터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창의적 놀이공간을 창출했다는 점과 어린이, 지역민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산마루놀이터에서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공연도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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