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분만병원 생기나” 매년 5억 준다...김 의원 “보건복지부 운영비 지원사업대상지 선정”
안성 “분만병원 생기나” 매년 5억 준다...김 의원 “보건복지부 운영비 지원사업대상지 선정”
  • 진두석 기자 dsjin6@hanmail.net
  • 승인 2023.05.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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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안성) 페이스북 캡처
사진=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안성) 페이스북 캡처

[안성=진두석기자]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2일 안성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5억 규모의 분만산부인과 운영비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성시가 분만취약지로 지정돼 향후 심의를 거쳐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 

그동안 안성은 지난 2021년말 이후 분만 산부인과가 사라져 산모가 아이를 낳으려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는 원정출산에 따른 각종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같은 불편에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복귀 후 보건복지부에 분만산부인과 지원방안을 강력히 요구한 끝에 이번에 안성시가 분만취약지 C 등급으로 선정돼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신청 자격이 주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성 관내에서 분만산부인과가 분만실을 운영하면 개소당 매년 국비 2억5000만원, 지방비 2억5000만 원 등 총 5억원의 운영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이제 소중한 첫걸음을 디뎠다. 향후 안성병원, 그리고 관내 산부인과 병원과 협의해 분만산부인과를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분만병원이 저출산과 사고 부담 등으로 전국적으로 줄어드는 추세고, 의사도 부족한 실정이다”며 국가적인 문제여서 병상수 300실 이상 종합병원은 산부인과를 의무적으로 개설하는 ‘의료법 개정안’도 지난해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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