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도봉구간이 마침내 지하화 확정
GTX-C 노선 도봉구간이 마침내 지하화 확정
  • 성호경 기자 okyes4120@naver.com
  • 승인 2023.05.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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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0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GTX C노선의 도봉구간 지하화 결정을 공식화했다. (사진=창동 아우르네 세미나실)

[경인매일=성호경기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0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GTX C노선의 도봉구간 지하화 결정을 공식화했다. 

김선동 도봉을 당협위원장은 GTX-C노선 정상화 쾌거에 이어 해묵은 과제인 '고도제한 완화', '우이-방학경전철 착공', '재건축-재개발 추진' 등 우리 도봉의 염원인 굵직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큰 결실을 맺어가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하화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구간(창동역∼도봉산역)을 정부가 지하에 짓기로 최종 결정됨으로써 GTX 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74.8km의 국가철도망으로 도봉구간은 5.4km가 된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윤석열 정부와 본격적으로 논의했다”며 추가 공사비는 미래 세대를 위해 국가가 부담하고, 추가 운영비는 기업도 고통을 분담하자고 내부적으로 결정했다”며 “윤 대통령의 결심의 결정이라며 창동역 지하화가 도봉구의 큰발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토부 관계자는 “도봉구간 지하화 추가 비용은 4000억∼500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현대건설 컨소시엄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며, 구체적 분담 비율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다”고 했다.

또 국토부는 감사원 권고에 의해 지난해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도봉구간 관련 민자 적격성 검토를 의뢰했고. KDI는 올해 2월 도봉구간 지상, 지하화가 모두 적격이라는 의견을 내면서 도봉구간 지하화에 힘이 실리게 됐다.

김선동 위원장은 "도봉구 지하화 논란은 애초부터 불필요 했다"며 "도봉구간 지상화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어불성설이었던 지상화 논란은 사실 초기대응도 늦었고 샅바싸움도 처음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방치되었던 GTX-C노선 도봉구간 문제가 새 정부들어서야 새로운 전기를 맞았고, 국민의힘의 강력한 문제제기와 끈질긴 노력 끝에 바로 잡게 되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복잡한 국면국면마다 늘 원희룡장관이 "꼭 그렇게 해내자"며 일관되게 지하화를 지지해 준 큰 이유라며 차질없는 사업진행으로 성공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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