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주당 시의원, 단식농성 하루도 안돼 “들락 날락”...임시회가 회전문인가?
안성시민주당 시의원, 단식농성 하루도 안돼 “들락 날락”...임시회가 회전문인가?
  • 진두석 기자 dsjin6@hanmail.net
  • 승인 2023.05.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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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시의회 황윤희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안성=진두석기자] 안성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단식농성 하루만에 “임시회에 참가하겠다”며 복귀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15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지 하루도 채 안돼 “임시회로 돌아가겠다”며 복귀의사를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이같은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황윤희 시의원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민주당 의원들이 임시회 불참해 추경심사를 못한다셔셔 저희 참석키로 결정했다. 속개가 예정돼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황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저희없이 임시회하시다 뜬금없이 저희 핑계를 대시지만 저희는 시의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자 출석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황 의원은 ”(그러나)단식농성은 계속하겠다. 정치싸움의 빌미 주지않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앞서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조례부결, 예산삭감, 비상식적 의회운영 등 시민을 볼모로한 정치싸움과 권력을 이용한 시민사회와 공직사회의 갑질을 바로잡겠다“는 구호를 외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국힘의원들과 시장과의 만남, 부결된 조례 및 일반안건 재상정, 합리적인 예산심사, 공직사회 갑질중단“등 4개항을 임시회 참석 조건으로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측은 ”단식농성 자체를 중단하고 임시회에 참석하라“며 민주당 시의원들을 압박하는 바람에 임시회는 속개되지 못했다.

안성시의회는 총 8명으로 국민의힘 5명 민주당 3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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