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어르신 힐링을 위한 '손바닥 정원' 운영···탄소중립 실천
양주시, 어르신 힐링을 위한 '손바닥 정원' 운영···탄소중립 실천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3.05.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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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양주시가 18일 관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심신회복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손바닥 정원’을 운영한다.(사진=양주시)

[양주=권태경기자] 양주시가 18일 관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심신회복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손바닥 정원’을 운영한다.

이번 손바닥 정원은 시민들이 도심 속 유휴지를 활용, 소형 텃밭 상자를 이용해 정원을 만들고 스스로 작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도시 텃밭이다.

시는 손바닥정원 조성을 위해 옥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을 수령하는 어르신 200명을 선발, 지난 15일부터 점심시간 전후 막간의 시간을 활용해 상자텃밭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5명의 도시농업전문가는 종합사회복지관 앞 텃밭에서 참여 어르신들에게 모종 심기, 배양토 관리, 물주기 등 재배 요령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모종은 연중 재배와 수확이 가능한 부추, 대파를 소재로 하고야외에서 직접 체험하는 방법으로 진행함에 따라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향후 시는 도시농업매니저 3명을 투입해 손바닥 정원 유지 관리와 재배 모니터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도시농업관리사는“상자텃밭에서 파릇파릇 자라나는 부추를 생각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는 어르신들이 많았다”며“진정한 반려식물의 의미가 이런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수현 시장은“반려식물을 가꾸고 재배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주시는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을 주제로 다양한 농업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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