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성악가 방찬우, 앨범발매 기념 콘서트 '당신께 드리는 노래'
장애인성악가 방찬우, 앨범발매 기념 콘서트 '당신께 드리는 노래'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5.31 10: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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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윤성민기자]장애를 이겨내고 성악가의 꿈을 이룬 장애인 성악가 방찬우가 오는 6월 3일 천안시 불당동에 소재한 신불당아트센터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 '당신께 드리는 노래'를 선보인다.

장애인 성악가 방찬우는 영유아기시기 소리를 듣지 못해 언어발달이 지연되어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청각치료 이후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성악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석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바리톤 방찬우는 모차르트콩쿠르 2위, 전국장애인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하며 현재 천안을 중심으로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공연 '당신께 드리는 노래'는 오페라 및 가곡과 같은 클래식과 더불어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OST까지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바리톤 방찬우의 첫 독창회인만큼 아름다운 음악 뿐 아니라 인터뷰를 통해 방찬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그에게 격려를 보내준 이들에게 노래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할 전망이다.

'트리니티'
천안의 문화기업 대표 3인이 모여 결성된 팀 ‘트리니티’. 좌로부터 이운찬 대표, 신찬미 대표, 송덕일 대표

 

방찬우의 이번 공연은 천안의 문화기업 대표 3인이 모여 결성된 팀 ‘트리니티’ 의 주최로 열린다.

'트리니티'는  ‘예술연구소 가까이(ARTLAB NEARBY)’의 신찬미 대표를 중심으로 ‘바이럴러스’의 송덕일 대표, ‘MNM(Meta NFT Music)’의 이운찬 대표 등 3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 천안문화도시 문화산업형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결성되어 ‘장애인예술가 홍보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장애인성악가 방찬우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연에서 트리니티 3인 대표는 각자의 전공을 살려 프로젝트를 분담키도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합창지휘와 성악코치를 공부한 신찬미 대표는 음원 녹음과 공연의 무대 위에서 직접 반주를 맡으며 음악감독 역할을 하였으며, 경희대학교에서 클래식 성악을 전공한 송덕일 대표는 방찬우의 보컬 트레이닝을, 백석문화대학 실용음악과의 외래교수인 이운찬 대표는 앨범 발매경험을 바탕으로 녹음작업과 음원 유통에 도움을 주었다.

“저의 목소리와 노래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 꿈”이라는 바리톤 방찬우. 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음원은 6월 5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공연은 포털사이트 검색 '당신께 드리는 노래'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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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 2023-06-01 15:49:49
참 훈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