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도윤기자] 부천시는 올여름 이른 폭염 예보에 따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6월 24일부터 2개월간 공원 물놀이장 6개소(중앙공원, 도당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원미공원)를 무료로 운영한다.
시는 올여름 이른 더위에 시민들이 공원 내에서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장에 앞서 시범 운전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원 물놀이장은 2016년부터(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운영 중단) 해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됐다. 올해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5주 앞당겨 개방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일정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는 주말에, 여름방학 및 휴가가 시작되는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휴장일(매주 월요일 및 비오는 날 휴장)을 제외한 모든 날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3세 이하 영아의 경우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입장해야 한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물놀이장 용수를 교체하며, 이용 시 반드시 물놀이용 복장(수영모, 수영복 및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등)을 착용해야 한다.
부천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부천 곳곳에 조성된 공원 물놀이장을 통해 시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공원 물놀이장 이용객들은 주변 질서 유지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