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2008년보다 25% 감소
2009년 인천지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1% 감소한 153억6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 수출이 2003~2008년까지 6년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이 둔화되면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0.6%)를 제외하고, 자동차(-49.1%), 자동차부품(-36.2%), 건설광산기계(-35.6%), 형강(-34.8%), 철강판(-13.1%), 원동기.펌프(-6.2%), 무선통신기기(-11%), 기초유분(-0.1%), 금속공작기계(-58.8%) 등 인천의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9개 품목이 모두 줄었다.
인천의 주요무역상대국 가운데 중국(-11.1%)과 미국(-40%)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고 일본(9.2%)에 대한 수출은 소폭 증가했으며, 반도체, 형강, 철강판 등의 수출증가로 싱가포르(19.7%), 대만(15.9%), 베트남(39.4%), 호주(9.9%)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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