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세권 상업개발 6월 중 복합개발자 선정···공공기여 450억 규모
광주역세권 상업개발 6월 중 복합개발자 선정···공공기여 450억 규모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3.06.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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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 광주역세권 상업 및 산업용지 개발과 관련해 A금융사 등 8개 업체가 공식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가운데, 개발사업자의 개발이익에 대한 사회환원 일환으로 45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용지(5만4570㎡)의 복합개발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MICE 산업시설, 지식산업센터, 주민편익시설 등을 조성함으로서 광주시 렌드마크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상업용지(3만2,398㎡)에는 복합쇼핑몰과 업무시설(MICE), 오피스텔 등이, 산업용지(2만2,172㎡)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오피스텔 등의 시설물 건립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 같은 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개발시행자가 조성해 기부채납되는 공공기여시설도 다양해 MICE 시설을 비롯한 창업지원시설, 환승주차장 등 6개 분야에 총 4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제시하고 있는 복합개발시행자의 기부채납 시설은 상업·산업시설과 연계된 광주역 입체보행통로, 국제회의장, 전시회장, 예식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면적 2,000㎡이상의 MICE 시설, 청년창업크러스터, 스타트업 오피스, 입주기업 지원시설 등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전용면적 2,000㎡이상의 시설이 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업용지 또는 산업용지 내에 조성하는 3,200면 이상의 환승주차장과 중앙공원부터 경안천 수변공원까지 연결되는 약 700m의 문화거리를 개설해 대규모점포 개점시까지 기부채납해야 한다. 

시는 공공기여 가부채납비용으로 광주역 입체보행통로 66억4000만원, MICE 시설 115억5600만원, 창업·기업지원시설 92억400만원, 환승주차장 150억4600만원, 문화거리 27억6700만원 등 총 452억1300만원으로 산출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공고기여사업을 포함한 사업계획서와 토지가격 등이 담긴 사업참가 신청서를 오는 16일 접수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의 혁신거점으로 신규 중심 상업 및 산업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심기능 및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광주역 및 주변 지역과 연계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여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공간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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