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풍미식품 유정임씨 · 용인 상촌식품 권기옥씨
경기도 최고의 김치 장인과 궁중음식 전문가가 '식품명인'으로 선정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원 풍미식품을 운영하는 유정임 씨와 용인 상촌식품 운영자 권기옥 씨를 각각 포기김치 분야와 어육장 분야 식품명인으로 선정, 명인 증서를 교부했다.
유씨는 1986년부터 수원에서 김치제조업체 풍미식품을 운영하며 외국인 대상 김치체험 관광코스 개발, 김치 제조기술 표준화 등으로 김치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씨는 조선시대부터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주로 이용한 고급스러운 장(醬)인 어육장 제조비법을 3대째 계승해오고 있으며 1999년부터 어육장을 상품화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94년부터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제조, 가공, 조리 등 분야에서 식품명인을 지정하고 있다.
도에서는 이번에 지정된 2명의 명인을 비롯해 전국 34명 중 7명의 명인이 지정됐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