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1박2일 '시장과자 바가지' 논란에 영양군청 담당부서 해명글 올려
KBS 예능 1박2일 '시장과자 바가지' 논란에 영양군청 담당부서 해명글 올려
  • 김상일 기자 tkddlfl012@naver.com
  • 승인 2023.06.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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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서 나온 해당 상인은 영양전통시장 상인이 아닌 외부 상인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청 전경

[영양=김상일기자]경상북도 영양군청이 지난 4일 방송된 KBS ‘1박2일’ 방송 이후 불거진 ‘바가지 논란’과 관련한 해명을 내놨다.

영양군내 전통시장을 담당하는 영양군청 경제정책팀은 5일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겨 사과를 드린다. 해당 과자를 판매한 상인은 관내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중 '엣날과자류'판매를 위해 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하다. 그로 인한 피해는 영양전통시장의 상인들이 입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영양군측은 이번에 발생한 일에 대해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으며 선량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양시장 상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영양군청 경제정책팀 해명글>

안녕하십니까? 평소 영양군정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우선 이런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지난 6월 4일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옛날과자를 14만원에 판매한 것이 방영되면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때 판매한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5월11일~14일) 기간 중 「옛날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영양은 모두가 친인척일 정도로 작고 소박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 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피해는 온전히 영양전통시장 상인이 입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중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으며, 선량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양시장 상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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