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민 성명서 발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확대 촉구"
인천 서구 주민 성명서 발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확대 촉구"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6.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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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 주민들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확대를 위한 조례개정 촉구에 나섰다. 이들은 7일 인천시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천 서구 주민들로 구성된 이들은 300만 인천시민의 5분의 1이 살고 있는 서구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그간 옹진군 등 위주로 지급된 지원금에 대해 피해를 받고 있는 인천 서구 주민들도 합당한 배상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인천시 조례인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자리에서 "조례개정으로 인해 영흥 주민들에 대한 지원금이 줄어든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지역자원시설세의 65%는 발생지에 먼저 배분되어 옹진군에 교부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35%는 인천시 원도심활성화 특별회계로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구는 영흥과 같은 발전소 인근 지역임에도 불구, 현재까지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인천시가 피해지역에 골고루 배분해도 충분한 예산을 마련해야 하며 발전소 주변 개발계정 세입에 지역자원 시설세 뿐만 아니라 일반회계로부터의 전입금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재원확보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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