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쌀 가공전문인력 양성 교육 '떡 제조 기능사반' 운영
강화군, 쌀 가공전문인력 양성 교육 '떡 제조 기능사반' 운영
  • 박경천 기자 pgcark@hanmail.net
  • 승인 2023.06.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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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소비 촉진 전문리더 양성...‘떡 제조기능사반’운영
- 떡 제조기능사, 떡에도 자격이 있다!
강화군은 우리 떡에 대한 지식과 제조 기술 습득을 통해 우리 쌀 소비 촉진 전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15주간 ‘떡 제조 기능사반’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강화군)

[강화=박경천기자] 외식문화가 발달하면서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가정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쌀을 이용한 식품류는 다양해지고, 이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쌀 소비량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나, 식료품 및 음료 등 제조업 부문의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 중 쌀 소비량을 이끈 주요품목은 떡류였다.

이처럼 가공식품 원료로 쌀 사용처가 확대되면 쌀 수급 불균형을 바로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해 쌀 소비를 늘리는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강화군은 우리 떡에 대한 지식과 제조 기술 습득을 통해 우리 쌀 소비 촉진 전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15주간 ‘떡 제조 기능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강화군농업아카데미에 신설된 떡 제조기능사반은 신청 당일 마감되며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 떡 제조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떡 제조기능사반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하고 나아가 떡 가공을 통한 소규모 창업을 목표 하고 있다. 교육은 이론 2회, 실습 8회, 모의 테스트 5회로 총 15회로 구성되었다.

지난 정기 기능사 2회 필기시험에서 교육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 교육생은 “어머니와 함께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떡 제조 기술 능력을 갖춰 떡으로 만든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라며, “강화군민으로서 강화 쌀 소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유천호 군수는 “쌀이 우리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 쌀을 활용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 향상을 꾀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쌀 소비 촉진을 이끌어갈 지역 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참신한 교육을 운영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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