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한류미디어 콘텐츠 붐의 지속, 활용과 엔터테이너 육성 그리고 소통의 시대 역할극의 중요성
세계적 한류미디어 콘텐츠 붐의 지속, 활용과 엔터테이너 육성 그리고 소통의 시대 역할극의 중요성
  • 김선화 kmaeil@kmaeil.com
  • 승인 2023.06.0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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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대부분 한류의 주인공이 되는 가수나 배우는 그 노래가 콘텐츠가 되거나 영화, 드라마 작품이 콘텐츠가 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 예시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인데 강남스타일 노래 하나만으로도 콘텐츠를 만들 수가 있었다.

하지만 노래 하나로는 콘텐츠 재료의 한계가 느껴졌고, 예능, 다큐, SNS 등 여러 방면으로 그 아티스트나 배우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본인 스스로가 콘텐츠가 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감으로써 노래 한 곡, 작품 하나보다는 가수나 배우가 콘텐츠가 되어 구성들이 이어지며 여러 가지로 많은 부수적인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게 되고 그 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수명을 늘려가게 되고 진화하기 까지 하는 것이다. 그 가장 좋은 예가 BTS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콘텐츠들에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늘어 온라인 한글 공부 가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큰 관심과 콘텐츠들 구매와 함께 결국엔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헐리우드 영화와 팝송이 미국에게 근 100년간 세계적으로 큰 대외수입원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 위세를 크게 떨치고 있음을 우리는 꼭 주목하고 철저히 벤치마킹해야 된다. 굴뚝 없는 산업, 가성비 최고인 문화콘텐츠 산업 그리고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은 지금 우리의 주력인 반도체와 자동차산업 등이 주춤하며 밀리고 있는 이 시기에 하늘이 준 천재일우의 기회인 것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 우리는 제2, 제3의 BTS나 오징어 게임, 기생충, 미나리 등을 꿈꾸고 기획함에 있어 그 근간이 되는 엔터테이너 육성과 견실한 바닥다지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입시, 성인연기와 음악파트에 대한 치밀하고 특화된 학습지침과 분석,지도에 따라 우수한 지망생들을 진학,합격시키는 것이 우선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일이고 나아가서는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고, 매력 있고 실력 있는 진정성을 갖춘 엔터테이너가 되기 위한 기본을 발굴하고 그 기초를 닦아주고 발전시키는 일을 최 일선에 있는 학원들이 진학,합격의 목표와 더불어 꼭 사명감 있게 해내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여기 엔터는 이런 연기를 좋아하니, 여기 학교는 키 큰 학생을 뽑는다는 둥 따라가려다가 나에 대해 놓치지 말고 반대로 키 큰 학생보다 개성 있고 매력적인 특별한 시선을 끌 수 있다면 합격이 된다.

연기, 뮤지컬, 움직임의 실력이 콘텐츠가 아닌 배우 본인이 콘텐츠(스타성)가 되어야 한다. 즉 실기가 아닌 실기 넘어서의 본인 자체 와 뇌(생각)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배우! 배운지 꽤 돼서 실기는 좋을지 몰라도 나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지 못 해 남에게 시선을 끌 수 없는 지망생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다.

디테일로 하나 예를 든다면, 외모와 다르게 표정도 하나의 매력이다. 외모는 가꾸더라도 표정을 가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예쁘고 잘 생기더라도 덥다고 짜증 내 하는 표정으로 옆에 있으면 비호감이다. 표정은 외모와 다르게 공부하고 또 가꿔야 하는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아울러 끝으로 소통의 시대에 우리도 선진국들처럼 연극, 역할극  등을 정규과목에 넣었으면 하는 제안을 하고자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장소, 상황에 맞게 행동하기 위해 본의 아니게 쓰게 되는 가면과 극에서 배우가 연구하고 표현하는 캐릭터가 같은 맥락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연기를 하며 대사에는 드러나지 않는 인물의 숨은 의도나 감정들을 찾아내어 표현하고 또 상대의 비언어적인 제스처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리액션 하는 과정들이 일상 속에서 사람들의 숨긴 의도 혹은 '말'이라는 수단으로 대놓고 드러내지 않는 감정들을 파악하고 내면을 소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이 특별활동으로 소통을 위한 연극, 역할극 놀이 등을 함으로써 일상의 소통 훈련이 많이 스며들고 있는 것은 참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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