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남국, 與 김성원·장예찬 고소... "악의적 주장 반복"
무소속 김남국, 與 김성원·장예찬 고소... "악의적 주장 반복"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6.0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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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남국의원/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무소속 김남국의원/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경인매일=윤성민기자]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였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장예찬 최고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은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그리고 7일 오후 김 의원과 장 최고위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김남국 의원실은 페이스북을 통한 입장을 통해 "공직자를 향한 의혹 제기와 이를 수단으로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그 범위와 수준은 합리적이어야 할 것이고 사실에 기반해야 할 것이며,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면 최소한의 근거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근거도 없고 허위의 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 짓고 악의적 발언을 일삼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특히 국회의원이 된 이후 한 차례도 고소를 감행한 적 없다고 부연한 김 의원은 "김성원 의원과 장예찬 최고위원은 정치인이라는 지위에 있는 만큼 자신들이 한 발언의 책임을 져야할 위치에 있고 너무나 악의적이고 터무니 없는 주장들을 반복하여 부득이 고소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정당한 의혹 제기와 비판의 수준을 넘어 너무나 명확한 허위사실에 기반하여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발언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실은 "수차례 밝혀왔듯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는 어떠한 불법이나 위법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추후 검찰 수사와 국회윤리특별위원회 자문위원단의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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