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최승곤기자] 이천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피노키오 청소년 수련원에서 이천시4-H연합회 야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다가 다시금 개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청년4-H회원을 비롯한 학생회원, 지도교사,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교육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금언을 목표로 이념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4-H회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위한 야외 프로그램(포레스트 챌린지) 및 실내 단체 레크레이션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청년·학생 회원들이 함께 지·덕·노·체 4개의 대로 나뉘어 실내·야외 활동에 참여하여 이천시4-H연합회 단합과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4-H 본연의 정신과 이념을 되새기며, 청년4-H회원과 학생4-H회원이 함께 LED 등불을 활용하는 퍼포먼스로 4-H 이념의 메시지 전달식을 거행하였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60여년 간 우리 농촌을 지켜내고 발전시킨 것은 4-H힘이 컸고, 농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이 4-H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하였다.
이천시4-H연합회 이정남 회장은 “청년·학생4-H 회원들에게 잊혀져 가는 지덕노체의 이념을 가슴에 담아 계승하는 자리로 뜻깊은 교육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가한 학생4-H회원은 “이번 야외교육에 처음 참가하였는데, 점등식이 기억에 가장 남으며 옆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