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의 융해 작용으로 발생하는 지반 및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17일부터 3월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설정, 이 기간 동안 각종 공사현장, 축대나 옹벽, 절개지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예찰과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재난총괄부서인 재난안전과 직원을 비롯해 시설물 관리부서 담당자, 안전전문가 등 95명으로 이뤄진 안전점검 T/F 팀을 구성, 관내 공사현장 34개소, 축대ㆍ옹벽 및 절개지 43개소, 공동주택 10개소, 시설물 1개소 등에 안전점검을 나선다.
또한 매달 4일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관내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예찰활동을 추진한다.
시청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경제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시설물과 공사장의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것으로 예상, 주변의 시설물을 관심있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위험요인 발견 즉시 가까운 읍ㆍ면ㆍ동사무소나 화성시 재난상황실에 신고하여 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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