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매일=최승곤기자] 경기농협이 지난 9일 태풍으로 인하여 ‘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을 떠나 경기도 의왕시에서 체험행사를 진행중인 아르헨티나 대원들을 농협 하나로마트로 초청하여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아르헨티나 대표단은 하나로마트 수원점을 방문하여 농산물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최근 남미에서 한류 바람을 타고 인기몰이 중인 K-과일 시식행사도 가졌다.
샤인머스켓을 처음 시식해본 수아레즈 단원은 “넷플릭스에서 봤던 샤인머스켓을 처음 먹어본다”며 “청포도와 생김새는 비슷한데 망고 맛도 나고 식감과 단맛이 최고”라고 말했다.
경기농협은 K-과일 홍보와 함께 우리쌀로 생산되는 쌀국수 및 떡국떡500개를 단원들에게 선물로 지원하였으며, 오는 11일에는 서대문 소재 농업박물관으로 초대하여 한국 농업에 대해 알리고 각종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기농협 홍경래 본부장은 “아르헨티나는 국제협동조합연행(ICA)회장국으로 농협과 인연이 깊은 나라이다”라며 “특히, 농업 강국인 아르헨티나 대원들에게 K-과일의 우수성을 체험 할 수 있는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더불어 “경기농협은 남은 2박3일 동안 경기도에 체류중인 잼버리대원들을 대상으로 K-농산물·K-과일에 대한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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