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모의재판 실시

[경인매일=이기홍기자] 일산서부경찰서가 지난 8일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대화고등학교를 방문, 청소년 경찰협력단체인 ‘정책자문단’ 1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준법의식 함양과 범죄 예방 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모의법정’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개학을 맞아 청소년 대상 범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역할극 형식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모의재판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의법정에서 학생들은 판사·검사·변호사뿐 아니라 범죄 피의자와 피해자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청소년 범죄에 대한 재판 과정을 체험하고 스스로 결론을 내려가는 과정을 통해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정책자문단원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재판에 직접 참여해보니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고, 법 관련 직업 체험을 같이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임학철 경찰서장은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다양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준법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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