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 한국수산자원공단, 지난해 청렴도 2등급 획득...청렴도 조사기간 논란
[경인매일TV] 한국수산자원공단, 지난해 청렴도 2등급 획득...청렴도 조사기간 논란
  • 이시은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09.21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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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일부, 비위자 A씨 청렴도 조사 기간내 공직비리 VS 공단측, 비위자 비리 2등급 결정 획득시 상태 아냐

직원A씨 수차례 정산 과다 청구...출장 영수증 등 위조하다 발각 주장도 나와
사진 = 한국수산자원공단
사진 = 한국수산자원공단

[경인매일=이시은 기자] (앵커)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경인매일TV입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2022년 청렴도평가 2등급을 획득한 가운데 공단 일부 직원들이 공단의 한 직원이 수차례의 서류 위조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기고 공단측이 이를 은폐해 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다며 이에 대한 명백한 사인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2등급 결정당시 해당기간은 비위자의 비리는 나중에 터진 것이라고 맞받아쳐 논란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해 청렴도평가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그런데 공단직원들 중 공단에 근무하는 A씨가 21년 7월부터 22년 7월까지 1년동안 총 4회에 걸쳐  출장여비 정산 신청시 여비를 과다 청구하는 방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겼으며, 22년 8월 5번째 시도에서 출장 영수증 등을 위조하다가 발각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공단측은 청렴도 등급 결정당시 사측은 이 비위는 기간내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공익 제보자에 의하면“A씨는 전산 업무를 담당하는 사용자로 감사실은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를 들먹이며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며 “은폐 시도가 발각되자 사건 은폐 시도자 B대리(청렴도 담당)를 기획조정실로 이전 조치하고 비위자 A씨는 감봉 1월의 낮은 수위 징계로 마무리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한국수산자원공단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0년 5등급, 2021년 3등급을 받은 상황이라 2022년 7월~12월까지 이어지는 청렴도 조사를 핑계로 사건 은폐를 시도하고 조사 징계 등도 차일피일 미루다 청렴도 조사 마감 후인 연도 말에 경징계로 처리했다”면서 “감사실과 경영진은 비위자 A씨를 강력한 징계 조치와 함께 횡령, 사문서위조,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해 사내 기강을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해야 함에도 감봉 1월, 환수 조치 등 솜방망이 처벌로 마무리하고 은폐 시도자 J대리는 조사조차 하지 않는 등 말로만 청렴을 부르짖는 이율배반적인 민낯을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비위자의 부정수급 금액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수습기간 해제 직후, 1년에 걸쳐 여러 차례 상습적으로 비위행위를 저질렀으며, 5번째 시도에서 발각되자 영수증을 조작하는 등 교묘하고 악의적 이었다”면서 “위의 이러한 일을 벌인 이유는 경영진과 감사실이 한통속이 되어 자신의 안위만을 위했기 때문으로 공단의 경영진은 경영평가 성과급과 자신의 임기 보장 등 경영진들은 이후 자기 연임을 위해 국민의 공공기관을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조직적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공단측 관계자는“청렴도관련 조사 기간은 22년도 7월말까지로 해당 비위자가 비위를 저지른 것은 그 이후로 해당 기간내에 벌어진 상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자체 감사 결과 해당직원에 대한 징계 조치와 함께 횡령, 사문서위조, 업무방해 등으로 감사결과에 따라 정당하게 조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573개 기관의 22년도 종합청렴도조사는 22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징계 및 환수 조치 이외에 이뤄진 사법 조치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공단 관계자는“청렴도평가 기간인 21년도 7월부터 22년 6월 기간내에 조사를 한 것이라 해당 기간내에는 적발 된 것이 없었다”며 “사건인지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 평가 대상에서 제외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국가 정부를 대표로 하는 기관에서 이러한 비위가 터지는 것에 대해 본사는 철저한 감시와 함께 재발이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공단 직원들과 국민들이 바라는 것일 겁니다.
 
경인매일TV 이승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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