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4년도 개원 예정인 서부 거점형 돌봄센터 설계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아동추진위원회를 21일부터 22일까지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기가 바라는 거점형 돌봄센터의 모습을 그리며 원하는 장난감은 물론 안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루원시티 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 중인 학생은 “미로처럼 생긴 돌봄교실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문 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이 직접 정책 설계 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런 기회를 얻게 돼 좋고, 아이도 의견을 내는 것을 매우 재미있어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른들의 기준이 아닌 아이들의 생각을 담아 서로 오고 싶어 하는 센터 공간을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