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앵커)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경인매일TV입니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중 첨가제를 공짜로 넣어준다더니 영수증엔 구매했다는 표시로 찍혀 억울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해당 주유사와 주유소 대표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시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제보자 A씨는 지난 16일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안산휴게소 SK주유소에 들러 경유를 넣고 있는데 주유 중 직원이 오더니 이벤트 중이라 첨가제가 무상이라는 말을 듣고 함께 넣게 됐습니다.
A씨는“진짜 공짜냐 물었더니 공짜라며 말도 없이 넣어준거였는데 워셔액도 공짜라고 주시더라구요”라며 “그런데 17일 영수증 정리하다보니 99,000원이 적혀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주유소에 전화를 걸어 물었더니 첨가제를 22,000에 구매를 하고 77,000 더해서 영수증에 99,000에 나온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제차는 경유 차량으로 가득 넣어도 9만원이 안나오는데 반정도나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런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불쾌해 했습니다.
그러면서“제가 그러면 이거 영수증 잘못 나온 것 아니냐 왜 구매내역을 숨기냐고 하니 자기네들 내부에는 팔려있는 걸로 찍혀있고 영수증에만 그렇게 나와 있다는 답을 들었다”며 “SK 주유소는 다 그렇다고 하면서 배짱영업을 했다”고 분개했습니다.
A씨는"차린이(차를 잘 알지 못하는 어린이)를 상대로 사기와 같은 행위를 일삼는 SK주유소는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인매일TV 이시은입니다.
(앵커) 저도 가끔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서 이렇게 공짜로 준다는 분들이 찾아 오는데 전 사실 이런분들 잘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완강히 거부하는데도 집착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더군다나 주유소에서는 이런 일을 벌이는데도 그냥 모른척 하시는 업주분들이 많은데 물론 다 먹고 살자고 나와서 영업을 하시는 거겠지만 공짜로 주는척 하면서 강매 하는 분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SK에너지에서는 이런일이 생기는지 알고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경인매일TV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