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정호기자]인천 미추홀구는 26일 자연재해, 화재, 가정폭력, 강제퇴거 등으로 현 거주지에서 살 수 없는 주거 위기 가구에 임시거처를 마련해 주는 ‘주거 위기 가구 임시거처 사업’ 운영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봉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미추홀구 내 임시거처 4개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임시거처 개보수와 가전제품, 가구 등을 지원하며, 구는 임시거처 운영과 입주자를 위한 주거복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마련된 임시거처는 개보수 예정이며, 개보수가 완료되면 미추홀구 주거복지센터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거 위기 가구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주거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주거 위기 가구가 안정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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