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가짜석유 및 품질부적합 제품 적발 무려 1,158건... 시도별로는 ▲경기 244건, ▲충남 130건, ▲경북 125건, 정유회사별로는 ▲SK 471건, ▲HD 193건, ▲SOIL 186건 등
- 불법유통 단속 위한 예산 작년 대비 10억 이상 증가했는데... 단속 담당 인력은 작년 대비 6명 감소
- 불법유통 단속 위한 예산 작년 대비 10억 이상 증가했는데... 단속 담당 인력은 작년 대비 6명 감소

[인천=김정호기자]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석유 불법유통 적발 현황>에 따르면 가짜석유는 총 291건, 품질부적합 제품은 867건으로 총 1,158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 가짜석유 및 품질부적합 총 적발건수를 보면 ▲경기 244건, ▲충남 130건, ▲경북 125건, 경남 ▲106건, ▲전남 105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유사별로는 ▲SK 에너지 471건, ▲HD 현대오일뱅크 193건, ▲SOIL 186건, ▲GS 칼텍스 172건 ▲기타 136건 순으로 나타났다.
정일영 의원실이 한국석유관리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3년 8월 기준 단속 인력은 171명, 전체 정유 업체 수는 총 13,781개로 확인됐다, 석유 불법유통 단속 인력 1인당 담당업체 수는 무려 81개로 집계됐다.
정일영 의원은 “가싸석유 등의 유통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한 시설물 등의 폭발, 자동차 엔진 정지에 따른 인명피해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석유의 유통과 소비까지 과정을 관리·감독하는 한국석유관리원의 인력 확충 등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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