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기홍기자]고양특례시가 수도권 재편안에 대해 시민의견을 최우선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고양특례시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수도권 재편에 대해 "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으며 시민의견을 최우선으로 수렴하고 수도권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수도권 재편 문제는 단순하게 찬반의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전제하고 ▲시민의견 수렴 ▲시민편익과 도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다자간 협상을 통한 추진 등 세 가지 원칙을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메가시티와 수도권 재편은 고양시 발전을 위해 충분히 검토해볼 가치가 있는 주제이며 이제 새롭게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시민들의 편익과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재편의 추진속도는 오직 고양시민의 의사에 달려 있으며 시는 고양시정연구원을 비롯한 연구기관을 통해 효과성을 검토하고 고양시민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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