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준 교육부총리를 말할 것 같으면 ‘제자논문표절의혹’, ‘논문중복게재’, ‘BK21부풀리기’, ‘연구비중복수령’, ‘제자의 일억원대 용역의 수상쩍음’ 등 다섯 항목에 대해서 엄청난 의혹이 있다"며 "이 모든 사건들은 이른바 노무현 정부의 코드인사의 특징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며, 한마디로 수치를 모르는 ‘코드’의 적절한 예"라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코드인사의 다른 특징은 '남에게 모든 것을 미루는 것',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 예로 "현직 국회의원이고, 현직 장관이고, 현직 국회사무총장인 사람이 골프를 친 것"과,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조용히 모셔야 할 홍보수석이 청와대 출입기자들 중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대해서 취재거부를 한 것"등을 들었다.
박주연 기자 prin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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