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이낙연 신당 합류... 민주당 탈당 선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이낙연 신당 합류... 민주당 탈당 선언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12.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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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이낙연 전 대표의 산당 합류의 뜻을 밝혔다. 2023.12.29/뉴스핌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이낙연 전 대표의 산당 합류의 뜻을 밝혔다. 2023.12.29/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6선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낙연 전 대표 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민주와 정의, 도덕성이 사라졌다"며 "저는 오늘 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호"라고 비유하며 "배가 대선 패배라는 유빙에 부딪혔을 때 선장도 바꾸고 배도 정비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선장이 파국으로 배를 몰아도 선원들은 배의 크기만 믿고 자기들만의 선상 파티를 즐기고 있다"며 "원칙에 귀 닫고 상식을 조리돌림 하다가는 결국 난파에 침몰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와 뜻을 함께한다고 밝힌 그는 "50년 친구 이낙연의 외로운 외침을 양심상 모른 척 할 수 없다"며 "개인보다 나라 걱정의 충심뿐인 이낙연의 진정성을 저는 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의장은 "신당은 민주당 타이타닉이 난파하면 옮겨 탈 수 있는 구명보트 역할과 윤석열 정권 국정 난맥의 험난한 파도에 새로운 배를 찾는 합리적 다수 국민을 위해 준비될 것"이라며 "민주 세력 최후의 안전판이자 제3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천아용인' 천하람 변호사 또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천 변호사의 탈당과 이 전 의원의 탈당 및 신당합류로 인해 국회에서는 제3지대를 향해 부는 바람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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