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조대왕·이서장군 혼 기린다
온조대왕·이서장군 혼 기린다
  • 정영석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10.13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숭렬전서 제향 거행

12일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숭렬전에서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이서 장군의 혼을 기리는 '숭렬전 제향'이 거행됐다.

김수만 부시장을 비롯, 유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숭렬전 제향’은 전폐례(奠幣禮)-초헌례(初獻禮)-아헌례(亞獻禮)-종헌례(終獻禮)-음복례(飮福禮)-망료례(望燎禮)의 순으로 실시됐다.

이날 초헌관은 이은수 참봉, 아헌관은 남재호 문화원장이 맡았으며, 종헌관은 유지복 유도회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숭렬전은 조선 인조 16년(1638)에 지어진 사당으로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당시 총책임자로 병자호란(1636년) 때 싸우다 죽은 이서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원래 건물이름은 ‘온조왕사’였으나 정조 19년(1795)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숭렬전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광주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숭렬전 제향’은 매년 음력 9월 5일 거행되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일반인 누구나 상설 참배 및 분향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