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8] 총선 앞둔 北미사일 도발... 국민의힘 "남남갈등 자극하려는 노림수일 뿐"
[총선 D-8] 총선 앞둔 北미사일 도발... 국민의힘 "남남갈등 자극하려는 노림수일 뿐"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4.04.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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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사진/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사진/픽사베이

[경인매일=윤성민기자]총선을 일주일 가량 앞둔 가운데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06시 53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지난달 18일 남한 전체를 사정권 안에 두는 초대형방사포 KN-25를 발사한지 15일만으로 우리나라의 총선을 앞둔 개입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18일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지금부터 총선 전까지 (북한의)도발 가능성 있어 대비하고 있다"며 "북한은 총선에 개입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고 승산이 있을 때 개입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총선을 앞둔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을 두고 국민의힘은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함으로써 남남갈등을 자극하려는 노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2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박정하 공보단장은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여러 개의 정찰위성 발사를 예견하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계획을 밝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며 "이는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는 작전이며, 우리의 총선을 코앞에 두고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함으로써 남남갈등을 자극하려는 노림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한반도 긴장 고조를 겨냥한 북한의 도발 강도가 앞으로도 높아지고 그 빈도 역시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배경에는 바로 러시아의 방조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박 단장은 "러시아는 지난달 28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로써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을 통한 국제사회의 북한 핵·미사일 개발 억제 기능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라고 봤다.

이어 그는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그 어떤 위협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계속되는 도발은 국제 사회의 고립과 정권 종말을 자초할 뿐이라는 점을 북한은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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