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권영창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9일, 도심 속 생태·녹지 자원 보전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생태·녹지분야 전문가인 경기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과 과 에어드리공원과 중앙로, 중앙공원, 대공원나들길을 걸으며, 현장에서 관련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가로수 및 띠녹지 관리방안, 도시 생활권 내 녹시율 향상 방안, 대공원나들길 조류유인수목 관리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경기연구원 김한수 박사는 “녹시율은 시야에 녹색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데, 녹시율이 높을수록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주고 행복감을 증진시킨다. 이에 도시화가 될수록 녹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냈다.
또, “특히, 대공원나들길은 과천시가 수립한 ‘2035 환경계획’에서 지역생태축으로 설정된 곳으로, 청계산과 관악산을 이어주는 동시에 조류유인수목이 많은 구간이므로, 이를 관리하는 것이 생물다양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신계용 과천시장도 관련 의견에 크게 공감하며 “과천시가 살기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이유 중 하나는 과천이 생태·녹지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과천시민이 과천을 걸으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태·녹지분야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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