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이 흥기자] 연천수레울아트홀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5월 31일 대공연장에서 ‘음악동화 아빠가 들려주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를 선보인다.
‘아빠가 들려주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는 세계 유일 시각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이 선보이는 창작 어린이 공연으로,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한 이래로 꾸준한 무대 경력과 수상 경력이 있다. 2022년에는 장애인 최초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본 단체의 대표 작품인 'Music in the Dark'라는 공연을 진행했다.
본 공연의 피노키오는 약한 시력만 남아 있어서 앞을 보기 어렵지만 특별한 음악적 재능이 있는 캐릭터로 설정되었다. 피노키오의 다양한 모험과 좌절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메시지와 함께, 이 감동적인 스토리와 어울리는 한빛예술단의 밴드 연주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피노키오의 아빠 역을 맡은 성우 정재헌은 이전에 아기상어(아빠상어 役), 옥토넛(콰지 役) 등 다수 작품의 메인 성우로 출연한 바 있으며, 본 공연에서는 사회자에 준하는 아빠 역할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티켓 가격은 1층 1만 원, 2층 5천 원이며, 36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유료회원 예매는 4월 15일 14시부터, 일반회원 예매는 4월 16일 14시부터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수레울아트홀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본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모두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