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생활체육회, 오천만 국민 건강 목표 추진나서
(사)대한생활체육회, 오천만 국민 건강 목표 추진나서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4.04.16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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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생활체육회 여의도 벛꽃 마라톤 대회 

[경인매일=권영창기자]지난 2023년 12월 20일, 우리나라 스포츠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국무총리 산하로 공식 출범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각 부처 장관 16명과 대한체육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당연직 3명, 체육인과 교수 등 6명을 포함해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의 출범은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이후, 생활체육이 대폭 축소되었다는 국민들의 우려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2024년 국민체육진흥기금을 4,094억 원으로 편성하면서 전문체육과 생활·국제체육을 아우르는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체육회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대비한 국가대표 경기력 제고와 훈련환경 개선에 1,436억 원을 투입하고, 국가대표 선수 개개인의 훈련 정보 전반을 관리할 맞춤형 체력관리시스템 운영에도 4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2025년까지 천안 국가대표축구센터 선수 숙소 건립에 60억 원, 2025년 1월 전남 장흥에 개원 예정인 대한민국체육인교육센터 공사비로 126억 원을 투입한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어르신과 가족 단위 프로그램 다양화(10억 원), 유아 스포츠놀이 기반 조성(3억 6,000만 원), 종목별 동호회리그 참여 계층 강화와 지정 스포츠클럽 확대(각 10억 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에 걸친 통합 과정에서 상당한 파열음이 발생했고, 일반 국민들이 실업팀이나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운동 시설을 공유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여기에 2020년부터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 제한과 집합금지 조치는 국민들의 생활 스포츠 활동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300만 명에 이르는 생활체육 인구를 정치적 집단으로 인식한 정부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추진했지만, 이는 사실상 프로선수들과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편파적 통합에 불과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2022년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국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은 여전히 침체된 상태였고, 이에 2023년 12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통합 이후에도 삭감되지 않았던 체육예산과 달리, 국민생활체육은 사실상 공백 상태였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은 그대로 집행되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2021년 9월 13일 서울시 체육과에 등록된 (사)대한생활체육회(총재 김균식)다. (사)대한생활체육회는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마치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춘·추계 합동 세미나, 계룡군 문화 엑스포 메인 무대 운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의 세계 생활체육연맹 회원국 가입 승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2032년 세계 생활체육대회 유치를 목표로 임원들이 노력하고 있다.

(사)대한생활체육회는 구로고려대학교 병원, 서울치과, 용평리조트 등 40곳 이상의 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복지단과 교육원을 설립하여 지도자 및 심판 자격 제도, 금융기관과 연동한 마일리지 적립 등 중장기적 대안을 마련 중이다. 최근에는 더블류엔 홀딩스와 양평군에 400만 평 부지를 확보하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스포츠테마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대한생활체육회는 고용노동부 장관배 탁구대회, 여의도 벚꽃 마라톤대회, 세계 타이틀 매치 복싱대회, 서울 봄꽃 레이스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개최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37개 종목의 회장을 임명했으며, 노인생활체육회, 다문화생활체육회, 장애인생활체육회 등 산하단체와 전국 광역시도별 조직을 갖추고 있다.

(사)대한생활체육회는 국제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인도의 배우이자 운동가인 가간 말릭을 글로벌 생활체육교류회장으로 임명했으며, 5월에는 캄보디아 노로돔 시함모니 국왕을 방문하여 양국 간 생활체육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아츠스테이 주택 사업에도 참여하여,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저렴한 주거 공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심형 생활체육 복합 시설을 조성하고, 생활체육인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의 출범과 더불어 (사)대한생활체육회의 활발한 활동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국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을 통해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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