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후레쉬 에어컨탈취제, 염화벤잘코늄류 검출로 '판매 금지' 명령
에코후레쉬 에어컨탈취제, 염화벤잘코늄류 검출로 '판매 금지' 명령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4.04.16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매금지 된 에코후레쉬 에어컨 탈취제

[경인매일=윤성민기자]㈜제이앤케이사이언스가 생산하는 펄킨 에코후레쉬 에어컨 탈취제에서 제품 내 함유금지물질이 검출돼 제조·판매 금지 및 회수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3일 환경부 화학제품과가 제이앤케이사이언스의 에코후레쉬 에어컨탈취제를 검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제품 내 함유금지물질인 염화벤잘코늄류가 검출됐다.

염화벤잘코늄류는 국내 안전기준상 함유가 금지된 물질로, 흡입으로 인한 호흡곤란 등 급성독성을 유발하고 분사형으로 사용될 경우 호흡기에 높은 독성을 보인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염화벤잘코늄은 4급 암모늄 구조를 가진 양이온성 계면활성제로 산업, 생활, 의료 환경에서 살균제 및 보존제로 사용된 물질로, 지난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700여명의 사망자를 낸 가습기살균제 등에 쓰인 유효성분이기도 하다.

이같은 이유로 식약처 역시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외용소독제 표준제조기준 중 벤잘코늄염화물 함유 제품에 한해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분무(스프레이) 용기에 넣어 사용하거나 뿌려서 사용하지 않는다’를 추가하기도 했다.

다만 제이앤케이사이언스 측은 "당사는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곰팡이제거제, 에어컨탈취제' 제품에서 안전기준의 확인 및 표시기준에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면서도 "저희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20년간 엄격한 생산 공정 과정과 연구를 기반하여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효율을 지난 제품만을 생산해왔다. 두 상품에 대하여는 8년 이상의 신뢰를 기반하여 판매를 이어왔으며 제품 결함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지난 기간동안 단 한차례도 발생되지 않았다"고 소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우 이전과 모두 동일한 원료로 생산되었으나 이번 재정된 법령(2023.01재정)에 오표기 및 오해로 비롯된 일"이라며 "고시 미이행 대상으로 분류되어 리콜 대상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15일 어렵게 연결된 제이엔케이사이언스(펄킨) 담당자와의 통화에서 "당사에 연락을 주는 고객들에게는 현재도 회수 및 교환 환불을 안내하고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