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지 회수율 18%뿐인데 전체의견인양 호도"강력 반발
29일 의정부시 뉴타운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행복로에서 반대 주민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가능·금의 뉴타운 계획 취소를 시에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뉴타운 조성에 앞선 주택수요 전수조사에서 설문지 회수율이 19.8% 밖에 안되는데 주민 전체 의견인 것처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뉴타운 계획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반대주민들은 시청 정문으로 자리를 옮겨 시장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시청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하였다.
대책위는 2천여명이 서명한 반대 서명부를 시(市) 측에 전달하고 해산했다.
시는 2020년까지 의정부2동, 가능1.2.3동 132만6천299㎡에 가능뉴타운을, 금오동과 의정부1동 101만241㎡에 금의뉴타운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뉴타운조성 공청회를 12월1~2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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