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 흥기자] 연천군탄소중립지원센터가 지난 10일 28사단 신병교육대 군장병을 대상으로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군에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강의로 이뤄졌다.
앞서 연천군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30일 연천군 28사단 82여대 2대대 군인 174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연천 탄소중립지원센터 전미애 센터장은 “군부대가 많이 위치한 연천군 지역 특성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군부대의 협조가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지자체 탄소중립 지원센터 중 최초로 군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만큼 탄소중립의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1일부터 대진대학교에서 위탁 받아 운영되고 있는 연천군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정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이다. 센터는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모델의 개발·확산,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관련 정보 작성,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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