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 ‘가평어디나창업공유학교’ 운영
가평교육지원청, ‘가평어디나창업공유학교’ 운영
  • 황지선 기자 akzl0717@naver.com
  • 승인 2024.05.2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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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상품 개발 및 제품 기부 통해 지역과 상생 예정
(사진=가평군)

[경인매일=황지선기자] 가평 내 창업 바람이 분다.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순)은 지역 내 청년 창업 업체 섬섬그린(대표 김유화)과 연계해 ‘가평어디나 창업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18일부터 진행한 이번 교육은 유일닭강정, 프롬밀크, 섬섬그린 등 다양한 지역 청년 창업가 인터뷰도 함께 진행하여 창업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제품 기부를 통해 지역과 상생할 예정이다.

참여한 교육생은 제품 브랜딩 및 시제품 테스트, 홍보물 기획 및 상품 디스플레이, 두네토마켓 참여 및 제품 판매 등 실제 기업에서 진행하는 상품 제작 과정 및 시장 출하를 배우는 맞춤형 창업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이 창업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창업 거점 활동 공간’도 마련한다. 이 공간에서 교육생이 기획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지역 청년 창업가 상품 판매 및 홍보 ▲가평 관광 상품 입점 등 청년 창업가와 지역주민의 상생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 물품 및 관광 상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볼거리의 다양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청소년 창업 공간 운영을 맡은 섬섬그린 대표 김유화는 “가평 미래 창업가와 지역을 잇는 공간”이라고 말하며 “다양한 창업 결과물과 함께, 초기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 내 자리 잡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평교육지원청 이윤순 교육장은 “창업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경기도형 창업가 정신 함양 교육 기반을 확립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창업역량이 학생들에게 신장 될 수 있도록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교육지원청 주관 청소년 창업 프로그램은 2023년도부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한 청소년은 비누 기증 약 200개, 두네토 시장 참여 및 수익금 전액 기부 등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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