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포항 영일만 유전' 발표에 맹공..."지지율 올리기용 정치쇼"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포항 영일만 유전' 발표에 맹공..."지지율 올리기용 정치쇼"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4.06.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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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관련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경인매일=김도윤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유전의 발견 가능성을 직접 브리핑한 데 대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맹공을 퍼부었다. 

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날 윤 대통령의 브리핑에 대해 "레임덕의 증거"라며 "석유 매장이 확인된 것도 아닌데,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하는 것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안태준 원내부대표 또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지지율 올리기용 정치쇼는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브리핑의 시점과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역술인 천공의 발언을 연관 지어 의문을 제기했다. 김준혁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역술인 천공의 발언 이후 정부가 급작스럽게 발표를 했다"며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이 누구인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일본과 공동개발 협정을 맺었던 '제7광구'를 재조명하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 비판에도 화력을 집중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025년 6월 일본이 공동개발 협정을 종료하고 7광구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보고를 언급하며, 윤 대통령에게 "헌법이 정한 대통령으로서의 역할과 국토와 국민을 지키는 일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야권은 시장과 여론의 반응도 거론했다. 김병욱 전 민주당 의원은 전날 석유 관련 주가의 변동폭을 밝히면서 "장중이 아닌 장 마감 후에 발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주가조작 의도가 있다면 큰일"이라며 "정보를 미리 안 자들의 장난질로 개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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